제주도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제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숨은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각각의 명소는 저마다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자연을 좋아하거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이처럼 제주도에는 제주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명소가 많아 제주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닷속 보석, 비양도 여행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비양도는 제주의 섬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섬 중 하나입니다. 제주 본섬의 북서쪽에 위치한 이 작은 섬에는 걸어서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데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작은 크기지만, 그 안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은 다른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맑은 날에는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 검은 현무암 바위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비양도 정상에 오르면 제주 본섬과 함께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양도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며, 섬 곳곳에 있는 작은 해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고요한 바다와 감성 가득한 여행, 월정리 어촌 마을
제주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인 '월정리'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서정적인 풍경의 마을입니다.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위에는 밝은 달이 비칩니다.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변의 경치를 만끽합니다. 특히 수심이 얕은 편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예쁜 카페와 감성적인 공간이 있는 월정리는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해변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 앉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 근처에는 서핑 장소도 있으니 서핑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숨겨진 폭포, 정방폭포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가 인상적인 정방폭포는 제주에서 꼭 가봐야 할 폭포 중 하나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유명한 관광 명소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제주 자연 탐방, 노루생태관찰원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노루전망대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노루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루 전망대에서는 자연에서 생활하는 노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모습이 힐링을 선사합니다.
또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라고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노루의 활동이 왕성한 새벽이나 해질녘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화산이 빚어낸 아름다움, 당산봉에서 걷다
당산봉은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오름으로 올레 12코스의 끝자락에 있으며 세계지질공원 주요명소이기도 합니다. 해안 절벽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곳으로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당산봉은 해발 고도가 낮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특히 해가 질 무렵 바다와 절벽에 반사되는 일몰이 장관입니다.
당산봉이라는 명칭은 오래전부터 뱀을 제사 지내는 신당(차귀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당산봉은 물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체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산방산과 용머리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 중 하나입니다.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산책하는 동안 자연의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